환경부 인증 온실가스 발생량 표기
리바트가 가구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을 받은 '탄소성적표지'를 부착한다.
26일 리바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 대상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3월 최종적으로 정식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탄소성적표지 라벨링이 부착되는 제품은 리바트 장롱가구 '레이나'. 앞으로 출시되는 레이나 상품은 겉면에 라벨링을 부착해 이 제품이 태어나서 사라질 때까지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레이나에 적용되는 자연체 장롱 바디는 최우수등급의 표면재를 사용한 환경마크 인증상품이기도 하다.
탄소성적표지는 저탄소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 정보를 담은 탄소성적표를 개별 제품에 붙이도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제도에 참여하는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경우 '저탄소제품'으로 인증하고 공공기관에서 구매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리바트 환경기술연구소 구태용 부장은 "최근 유럽기업들이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요구하는 등 온실가스 검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리바트 역시 배출량 저감을 위한 제품 경량화와 같은 신기술 연구는 물론 저탄소 라벨 인증도 차질 없이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리바트는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환경기술 개발을 통해 2004년 가구업계 최초로 환경마크를 획득했을 뿐 아니라 종합가구회사로서는 가장 많은 환경마크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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