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영국을 정복하다

영국 IT 전문지 선정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 '최고 혁신 제품' 2관왕

LG전자가 영국에서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Best Manufacturer)'와 '최고의 혁신 제품'에 선정됐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국 최고 권위의 휴대폰 업계 시상식 '모바일 뉴스 어워드(Mobile News Award) 2009'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LG전자는 또한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하는 '핸즈프리 차량용 킷(LG HFB-500)'이 경쟁사 대표 휴대폰들을 제치고 '최고 혁신 제품(Innovative Product)'으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영국 최대 IT전문지인 '모바일 뉴스'가 1995년부터 시상해 온 '모바일 뉴스 어워드'는 영국 휴대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통할 만큼 권위 있는 대회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메시징폰 LG-KS360, 800만 화소 카메라폰 르느와르, 뷰티폰 등 연속 히트 모델을 탄생시키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쿠키폰은 최근 일판매 최고 1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최고 인기 모델에 등극했다. 제품과 연계된 효과적인 통합 마케팅과 풀럼 축구팀 후원, F1 레이싱 대회 후원 등 현지화 마케팅 활동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단은 "협력업체와 이동통신사, 유통업체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은 업체는 단연 LG전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최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LG-HFB500은 자동차에서 핸즈프리로 통화 가능하다. 태양광 충전판(Solar Panel)을 유리창에 부착하고 햇빛으로 3시간 충전 시 30분 간 통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림(RIM)의 스톰, 노키아 E71, 삼성의 F480등 쟁쟁한 휴대폰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LG-HFB500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9 전시회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수상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영국은 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최고 격전지로 전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가장 먼저 전략폰을 출시하는 중요한 거점 시장이다. LG전자 영국법인장 나영배 상무는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영국 소비자들에 대한 밀착된 현지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1등 업체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영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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