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경쟁사들, 버냉키 만나 불만 토로 - WSJ

일부 AIG의 경쟁업체들이 이달 초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을 직접 만나 AIG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AIG가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가격 인하 전략 등을 통해 시장 경쟁 시스템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AIG는 지난해 9월부터 경영 위기에서 생존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1700억달러가 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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