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로 통하는 문이 열린다

경기도, 23일 선사시대 시간 담는 전곡선사박물관 착공

경기도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국가사적 제268호)에 ‘경기도 전곡선사박물관’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23일 박물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201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곡선사박물관은 1978년 발견된 국내 최대의 구석기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국가사적 제268호)와 연계해 건립되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전곡선사유적지 상징 공간’ ‘자연환경과 인류의 진화’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 ‘추가령 지구대의 생태계’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등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전곡선사박물관 착공은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으로 문화시설의 빈약함이 지적되었던 경기북부지역에 새로운 문화거점시설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완공되면 경기도 연천군지역은 한탄강 관광지와 현재 조성 중인 역사문화촌 등과 어우러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난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규배 연천군수, 문화재청 관계자 등을 비롯해 학계와 문화계 인사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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