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조인성, 마지막 팬미팅에서 감동의 '눈물'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조인성이 군입대 전, 국내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 조인성은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조인성 메모리즈(Zoinsung Memories)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그룹 뜨거운 감자의 '생각'을 부르며 등장한 조인성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과 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인성은 "(군입대 전까지)2주 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그냥 하루 빨리 입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입대 날짜를 기다리면서 '군대 생활이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고통 같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고 현재 심정을 전했다. 조인성은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지낼 예정"이라며 "입대하면 이런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 질 것 같다"라고 입대 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 조인성은 성시경의 '두 사람'과 바비킴의 '소나무'를 열창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인성은 마지막으로 "슬프게 끝내고 싶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감격스러워 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군생활)2년 동안 내가 다음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달라"며 "2년 동안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조인성은 내달 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해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군 군악병으로 군복무에 임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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