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이달 2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시운전을 위해 지난 18일까지 시설물 사전점검을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 5월초 개통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운전은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논현역 25개역(25.5km)에서 실시된다. 1단계 구간에 운행될 전동차는 총 96량(24편성)으로 지난 12월 제작이 끝마쳐져 김포차량기지에 입고된 상태다.
지금은 전동차 성능확인을 위한 열차 종합시운전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업시운전 전에 성능시험이 마무리되면 차량과 신호, 통신,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다른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시험도 끝마칠 예정이다.
9호선에 투입되는 차량크기는 길이 20m, 높이 4m, 폭 3.12m로 1인 승무 자동운행으로 운행된다. 개통 초기에는 4량으로 편성하고 2013년 이후 6량 편성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말부터 개통전까지 차량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가 운영ㆍ관리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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