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증시는 가격부담과 추가상승 기대심리 사이에서 등락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6일 국내 증시는 3월 이후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러운 수준에 와 있으나 환율안정과 선진증시의 상승 연속성 여부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는 PER 11.1배, PBR 1.1배 수준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하향 추세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지난해 6월 이후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해왔던 1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가 가격부담을 극복하고 추가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선진증시의 상승 연속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증시가 지난주 대비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주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원·달러 환율 안정화는 이번주 찾아보기 어려울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반등과 하락압력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가격메리트를 충분히 고려하는 매매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가격 메리트 부각 종목으로 ▲ ▲ ▲ ▲ ▲ ▲ ▲ 등 7종목을 추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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