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2월 재정적자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2월 전국의 재정수입이 4108억23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0억5200만위안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1월 재정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17.1% 줄어든 6131억6000만위안을 기록했었다.
1~2월 재정수입은 1조239억84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줄었다. 그중 중앙의 재정수입이 20.2%, 지방은 0.1% 각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 둔화, 기업 실적 둔화, 재정수입원 감소,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과 세제조정 등을 재정수입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경기부양을 올해 9500억위안(190조원)의 건국 이래 최대 적자예산을 편성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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