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中企제품박람회...대·중기 상생 '함박웃음'

영광원자력본부에서 개최된 상담회에서 발전소 구매담당자와 중소업체 관계자들이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br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전개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상담회'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상담회'는 기계와 전기, 계측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구매담당자와 구매상담, 구매의향서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할 수있도록 만들어졌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총 220억원 어치의 구매실적을 달성, 지난해 135억원보다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구매상담회는 지난달 24일 한강수력을 시작으로 울진본부, 영광본부, 월성본부에 이어 12일 고리본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조기에 제품구매를 실시하는 한편 구매상담회를 상반기에 모두 완료해 중기제품의 판로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신 사장은 "중기제품 구매 상담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담당자와의 공식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해마다 참가 중소업체가 10~15% 이상씩 증가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은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올 상반기까지 구매대금과 공사계약대금의 선금 지급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또 중소 계약업체들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입찰 공고기간을 단축하고 조기납품도 허용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 중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