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세..390선 회복

교육주와 원자력발전주 등 테마주 강세

코스닥 지수가 39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및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관망심리가 팽배한 모습이지만 코스닥 시장의 경우 일부 테마주를 앞세워 강세 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6포인트(1.21%) 오른 390.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잇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3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이 전일대비 400원(2.78%)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2.23%), 서울반도체(2.13%), 메가스터디(4.10%), SK브로드밴드(3.15%) 등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키움증권(-1.91%)과 소디프신소재(-0.46%)는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교육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통해 한국 교육방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메가스터디가 전일대비 7700원(3.95%) 급등한 20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청담러닝(5.29%)이 여기에 해당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대교(3.25%)와 웅진씽크빅(5.92%), 비유와상징(3.27%) 등도 상승세다. 일부 자원개발주도 강세다. 이앤텍(14.79%)은 인도네시아 금광에서 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로 치솟았고, 골든오일(10.97%)도 콜롬비아 3개 광구에 대한 운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원자력관련주도 강세다. 원자력 발전소 수출이 요르단을 시작으로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범우이엔지(7.21%)를 비롯해 한양이엔지(3.57%), 보성파워텍(5.61%), 일진에너지(4.86%)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630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8종목 포함 27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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