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기자
현대중공업 전경
현대중공업이 줄곧 1위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도전정신. 위기때마다 오히려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무엇보다 올해는 태양광 발전 등 신성장 사업을 역량을 집중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5월 소이공업단지 18,360m² 부지에 총 34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공장을 완공했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분야에도 진출한 상태며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풍력발전기 제조 사업도 시작했다. 회사측은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는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ㆍ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