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중국 현지화 성공하겠다'

(대표 김홍선)의 중국법인은 지난 4일 북경 메리어트 호텔에서 네트워크 통합보안 제품인 '트러스가드 UTM(AhnLab TrusGuard UTM)' 출시 및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홍선 대표와 김현숙 중국법인장을 비롯해 중국 공안부 바이러스대응센터 관계자 및 주요 언론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한국의 IT 인프라 및 보안 원천 기술로 축적된 역량과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결합해 현지에 맞는 새로운 보안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국법인은 사업 모델 다각화, 연구개발 능력 강화, 파트너십 확대 등 3대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법인은 사업 모델 다각화를 위해 중국 내 다른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 보안, 웹사이트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을 특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지 바이러스 분석 센터를 강화하고, 온라인 게임 해킹 대응 조직, 침해사고대응 조직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총판 및 대리점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고 기술 서비스 및 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등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조직 재정비로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많겠지만 금융 보안, 온라인 게임 보안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과 국내에서 축적한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로 중국에서 성공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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