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금리 지표 혼조·포지션 정리, 혼조 마감

미국 국채금리가 경제지표 혼조세와 월말에 따른 포지션 조정 매수세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연 3.03%로 마감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11%포인트 오른 연 3.69%를 나타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1.03%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6.2%를 기록한데 다른 것이다. 이는 지난 1982년 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다. 반면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가 34.2를 기록해 전달 33.0에 비해 증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주 2년만기와 5년만기, 1993년 이래 처음으로 7년만기 국채 등 총 94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입찰했다. 뉴욕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낙폭이 제한됨에 따라 10년만기 국채가격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월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국채금리 상승폭은 제한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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