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관련 법안의 직권상장으로 강세를 보였던 미디어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2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조선일보의 계열사인 은 전일보다 2.13%(45원) 떨어진 2070원을 기록 중이다. 디지틀조선은 지난 26일 향후 방송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앙일보의 자회사인 도 현재 6.76%나 급락했다. 전날 상승분(8.42%)을 대부분 반납한 셈.
도 전날보다 1.58% 내린 2만7950원, 도 2.08% 떨어진 4475원을 기록 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미디어주도 단기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정치성이 강한 분야의 속성상 법안 통과 및 규제완화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규제완화가 개별업체에 주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이 혼재돼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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