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휴대폰 광고서 소녀시대 따라잡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성파 배우 서우가 새 광고에서 '소녀시대' 따라잡기에 나섰다. 최근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빔의 전속모델로 발탁된 서우는 지난 11~12일 경기도 한 세트에서 이틀간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소녀시대의 'Gee'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고 관계자는 "준비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소녀시대 멤버에 버금가는 훌륭한 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표정연기를 연출해 깜짝 놀랐다"며 서우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밤샘 촬영에도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 몫을 했다. 끼와 재능을 갖췄으며 성실성까지 겸비해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우는 이번 광고 촬영에서 스키니 진을 입고 아찔한 뒷태를 과시해 현장 스태프로부터 찬사를 얻어냈다. 스태프들은 "소녀시대 멤버가 현장이 방문한 거냐? 당장 가수로 데뷔해도 되겠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CF 촬영을 무사히 끝낸 서우는 "평소 휴대폰 광고는 꼭 찍고 싶었는데 2009년 스타트를 좋게 끊게 돼 행복하다. 내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휴대폰을 우리 소속사 식구들이 사용하길 바랐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인형 같은 외모 외에도 톡톡 튀는 감수성과 끼를 발산하며 10대 팬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우는 지난해 '옥메와까' '건면세대' 'NII' '아크네스' '온라인게임-티크루'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차세대 CF퀸에 등극했다. 새 드라마 '탐나는도다'(연출 윤상호)에서 제주도의 '불량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아 엽기 발랄하고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인 서우는 또 영화 '파주'에서 언니의 죽음에 관련된 김중식(이선균 분)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향한 사랑으로 갈등하는 소녀 최은모 역을 맡아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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