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사진제공=유니코리아]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남녀의 솔직한 연애심리를 다룬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중에서 네티즌들이 꼽은 명대사들이 공개됐다.
22일 유니코리아에 따르면 관객들은 명대사 3위로 "나랑 결혼해줄래?"를 꼽았다.
동거 7년째, 결혼 생각이 없는 남자친구 닐(벤 애플렉)이 여자친구 베스(제니퍼 애니스톤)와 이별하고 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에서 나온 이 대사는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명대사 2위는 "지금은 네가 날 비웃겠지만, 내가 너보다 먼저 사랑을 할 거야."
지지(지니퍼 굿윈)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지만 매번 소개팅에서 퇴짜를 맞는 '연애 삽질녀'이고, 알렉스(저스틴 롱)는 연애 법칙을 꿰고 있는 연애 고수다.
온갖 착각과 오해에 사로잡힌 지지에게 알렉스가 잔인한 말들로 연애의 현실을 일깨워주자, 지지는 자신의 마음만은 진실하다는 대사로 일침을 놓는다.
명대사 1위는 "오 메리메리메리 지난밤 넌 정말 특별했어...오 제니제니제니 앗! 전화번호가."
드류 베리모어는 데이트하던 남자로부터 집 전화, 이메일, 문자, 쪽지 등 7가지 통신기기로 돌아가며 거절당하는 '굴욕녀' 메리로 등장한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그에게 음성 메시지를 통해 남긴 로맨틱한 노래는 메리를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지만, 다음 메시지에 남겨진 제니를 향한 똑 같은 노래는 그를 좌절하게 만든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지난 12일 개봉했다.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사진제공=유니코리아]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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