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콜레라 감염자 8만명 넘어

짐바브웨에서 콜레라 감염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제네바에서 언론발표문을 통해 지난 해 8월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8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3천7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사망자 중 절반은 진료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WHO는 짐바브웨 콜레라 사태의 근본원인이 훼손된 도시 배관시설에 있으며 비위생적인 배관시설로 인해 배설물에 있던 박테리아가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우물과 하천 등을 통해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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