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백도빈과 정시아의 결혼이 알려지면서 올해 결혼한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기축년에 결혼에 골인했거나 가능성이 높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가수 이현우는 오는 21일 오후 수원시 교동에 위치한 중앙 침례 교회에서 13살 연하의 미술전시기획자로 알려진 연인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술관련 전시회 사업상 만나 호감을 갖고 만남을 지속해왔다.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 '입영열차 안에서'의 김민우, '샤크라' 출신 이은은 지난달 17일 이미 화촉을 밝혔다.
이세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에서 8세 연하의 동시통역사 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은 방송인 김성주, 김제동이 사회를 맡아 이세준의 결혼을 축복했고, 이세준은 유리상자의 다른 멤버 박승화와 함께 직접 축가를 불러 결혼을 자축했다.
김민우는 이세준보다 앞선 이날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늘봄공원에서 6세 연하의 회사원 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은 역시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동갑내기 프로골퍼 권용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은은 제이워크의 장수원으로부터 예비신랑 권씨를 소개받았으며,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한편 결혼은 아니지만 연인임을 공식 인정한 커플도 있다. 지난 19일 최지우-이진욱 커플이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인정했다. 이진욱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언제 결실을 맺을지 모르는 상태다.
공식연인인 박용우-조안 커플도 방심할 수 없다. 이들은 올해들어 상견례설, 결혼설이 자주 등장하며 결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백도빈과 정시아는 다음달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백도빈 측은 20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백도빈과 정시아는 얼마 전 양가 부모 상견례를 치렀다"며 "다음달 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여름 영화 '서바이벌'을 촬영할 때다. 당시에는 첫 만남에 인사만 하는 정도였지만 영화 촬영을 마친 뒤부터 조금씩 정이 깊어지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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