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F3 유로 공식 타이어 업체 재선정

18일(현지시간)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에서 F3 유로시리즈 조직위원장 발터 메티아스와 금호타이어 유럽지역본부장 이한섭 전무가 조인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18일 독일 오펜바흐 소재 유럽본부에서 발터 메아티스 F3 유로시리즈 조직위원장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F3유로시리즈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F3 유로시리즈는 2003년 독일 F3와 프랑스 F3를 통합한 현존 최고의 F3대회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2008년에 이어 이번에 공식 타이어 업체로 재선정된 금호타이어는 연간 1만 여개의 경기용 타이어를 유상 공급, 유럽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유럽지역본부장 이한섭 전무는 “모터스포츠 대회는 축구스폰서십과 더불어 전세계에 기술력과 품질을 평가받는 자리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며 전세계 53개국 약 6억 가구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유로시리즈에 공식 타이어를 연장 공급함에 따라 금호타이어 브랜드와 초고성능(UHP) 타이어 기술력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인 F3 유로시리즈 외에도 마스터즈 F3, 호주 F3대회의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F3 타이어시장의 약 30%(공급 개수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또 최근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돼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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