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 企중기업계 600억원 추가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 600억원의 긴급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당초 무역협회는 올 한 해 동안 약 600여개 업체에 총 9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할 계획다. 하지만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고려해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했다. 이에 따라 400여개 업체가 추가로 수혜를 받게 하여 올해 총 1000여개 업체가 15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 융자 업체에 대한 지원 제한을 1년간 잠정적으로 폐지했다. 무역기금 상환기일이 도래한 업체도 기금을 재신청해 신규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치로 자금 공급 원활화 효과 외에도 중소기업들이 4%의 저리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융부담도 크게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원하는 무역기금은 연 4%의 낮은 금리에 1년 거치 1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연간 수출실적 1천만불 미만의 중소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