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에 대해 주식담보대출 유동화 성공이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이자수익을 늘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준·오진원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이 지난 13일 국내 최초로 주식담보 대출을 유동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자기자본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자산매각을 통해 신용공여 한도를 확보하게 돼 자본확충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인 이자수익의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지난해 초부터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이내로 규제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주식담보대출 유동화 성공은 고무적"이라며 "고리의 신용융자 한도 확대를 통해 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는 돌파구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동화로 인한 세전이익 증가가 20억원 수준이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박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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