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러 상트페트르부르크 야경 수 놓는다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가 설치된 러시아 비즈니스 센터 세네터의 모습

서울반도체의 교류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가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의 야경을 장식했다. (대표 이정훈)는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에 있는 최대규모의 비즈니스 센터 '세네터(Senator)'의 건물 외관 조명 교체 사업에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 설치했다. 총 3000개의 '아크리치'가 설치된 러시아 비즈니스 센터 세네터는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트르부르크(St.Peterburg)의 역사적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최근 LED 조명 설치로 건물 외벽이 번개 모양을 재현한 새로운 조명으로 탈바꿈했다. 세네터 관계자는 "아크리치는 기존 형광등이 적용된 등기구와 비교해봤을 때 광특성과 등기구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탁월하"며 "기존 조명의 수명이 1만 시간 미만인데 비해, 아크리치가 적용된 등기구는 3만 시간 이상 구동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크리치'는 기술적 우수성으로 인해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도 '아크리치'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다수 선보일 수 있도록 매출 10%의 R&D 투자 원칙을 지켜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는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의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지정되기도 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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