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에 대해 "핵심 수익원인 수익증권 판매 실적이 바닥에 근접했지만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이르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내렸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9.9% 미달했다"며 "시중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유채권 감소로 순이자수익이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수익증권판매 수수료 수입의 감소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된 이유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익증권 매수를 위한 신규 자금유입이 둔화돼 선취수수료 수입이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Q에 선취수수료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17%대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6%까지 하락했다.
그는 다만 "주식형 수익증권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해 시장 위험이 감소할 경우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을 시현할 수 있다"며 "수탁매매수수료 비중이 낮아 수수료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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