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지난 1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인 7%대로 추락했다.
이는 19~27%대를 유지해오던 연간 영업이익률을 크게 하회하는 것.
포스코 수익성 악화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관측이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1월 실적을 최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7.3%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최근 5년동안 연간 영업이익률이 최저 19.4%에서 최고 27.3%대를 유지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상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1분기 이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철강업계는 포스코의 지난 1월 매출이 2조5000억~2조7000억원대 수준을, 영업이익은 1700억~1900억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2개월간 생산량을 57만톤 감산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달에도 20만톤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차 등 주요 철강 수요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업이익이 낮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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