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30억원 매도세
코스피지수가 12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거듭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마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지만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어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62포인트(1.84%) 오른 1199.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마저 6억원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만이 17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다소 힘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규모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22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이시각 현재 1200계약으로 그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 규모도 100억원 밑으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철강ㆍ금속(3.8%), 운수장비(2.7%), 전기전자(2.7%)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업종(-0.4%)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가 전일대비 1만5000원(2.88%) 오른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4.59%), 현대중공업(2.50%), 현대차(2.52%)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SK텔레콤은 전일대비 2500원(-1.23%)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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