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지피워크샵, 로이워크스]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에 불타던 일지매가 평정심을 찾으며, 앞으로 일지매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5일 방송된 MBC '돌아온 일지매'(이하 일지매)는 일지매(정일우 분)의 변한 모습을 비중있게 다뤘다.
첫사랑 달이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일지매는 세상에 대한 증오에 불타 일반 시민들에게 폭행까지 일삼았다.
하지만 열공스님에 의해 동굴에 갇히고 열 달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세상에 나온 일지매는 스님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분노와 시기심을 버리고 다시 세상 속에 들어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일지매로 변신한 것.
또 이날 방송에선 일지매에게 반한 동네 처녀들의 질투심에 의해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일지매가 직접 나서서 그 사건의 원인과 범인을 찾아내는 모습을 담았다.
그렇지만 일지매는 자신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일지매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일지매의 활약상이 본격화 될 것임을 암시할 수 있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이 게시판을 통해 '일지매'의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는 책녀의 내레이션에 대해 많은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고우영 화백의 원작을 생각한다면 내레이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레이션이 오히려 극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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