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획득

STX엔진이 미국의 해양플랜트 자동화 전문 생산업체와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핵심고부가가치 기술 획득에 나선다. STX엔진은 지난달 말 미국 L-3 Communication DP&CS사와 해양플랜트 선박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양 플랜트 부문 고부가가치 장비 생산기술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STX가 노리는 기술은 선박 자동화 시스템인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다. 이는 해양플랜트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목표위치를 유지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해양플랜트의 핵심 고부가가치 장비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STX엔진은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의 주요 핵심부품에 대한 설계 및 생산에서부터 납품, 해상시운전, A/S, 부품판매까지 수행하게 됐다. 향후 국내 해양플랜트 자동화 사업에서도 입지를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STX엔진은 지난 2002년부터 전자통신사업의 일환으로 선박자동화 분야에 진출해 지난해에만 87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날로 치열해지는 조선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해양플랜트 자동화 기술을 얻게 됐다"며 "기술협력과 품질혁신을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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