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365억달러 신규대출 확대..'美정부 압력?'

구제금융 450억달러 중 365억달러 기업,개인 대출에 할당

씨티그룹이 365억달러를 신규 대출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개인고객과 기업에 지난해 정부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받은 450억달러 가운데 365억달러를 개인 고객과 기업들에 대출해 줄 예정이다. 이중 257억달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25억달러는 개인대출에 배정하기로 했다. 또 10억달러는 학자금대출, 58억달러는 신용카드 대출, 15억달러는 기업대출에 배정하기로 했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는 "미국 정부와 미국의 납세자들이 씨티그룹에 투자를 했으므로 우리는 이를 되돌려줄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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