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우주-태민 커플, 안타까운 '이별'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떼루아'에서 이우주(한혜진 분)와 강태민(김주혁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도 이별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떼루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와인레스토랑 떼루아를 떠나는 우주의 모습과 이에 괴로워하는 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주는 명성황후의 와인 샤토 마고트가 걸린 소믈리에 대회 결승에서 타카기 리나, 양대표(송승환 분)가 고용한 서선생 등 최고 실력자들과 최종 경합을 벌인끝에 우승을 차지한다. 손여사는 이들에게 고종과 명성황후의 마지막 식사를 재현하라는 미션을 준다. 다른 참가자들이 동치미 국물로 만든 냉면을 준비하는 동안 우주는 빈 와인잔 두개를 선보인다. 우주는 "그날 그자리에 있었던 일을 흉내 낼 수 있지만 그날을 그대로 재연해낸다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그날 어떤 요리가 올라와 있더라도 두사람의 눈에는 서로만 보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잔 하나만 놓여져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명성왕후는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손여사는 "그말이 맞다"며 '샤토 마고트'를 우주에게 선사한다. 대회가 끝난 후 떼루아를 떠나기로 결심한 우주는 마지막으로 태민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우주는 "마코토를 꼭 갖고 싶었다. 하루라도 사장님과 함께 있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대한 마음을 표한다. 이에 태민은 "당신이 결승전에 나가기를 원했다. 나에게 이우주라는 여자 가르쳐줘서 고마웠다"고 답한다. 하지만 끝내 우주가 떼루아를 떠나면서 태민에게 이별을 고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이 숨겨둔 노래실력을 깜짝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극중 떼루아 식구들과 함께한 단합대회 장면중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했다. 이날 한혜진의 열창장면은 소믈리에 대회를 끝으로 '떼루아'를 떠나기로 결심한 우주의 애절한 연민을 확인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게시판에 "태민과 우주 꼭 사랑하게 해 주세요", "태민과 우주의 사랑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한혜진, 김주혁씨 때문에 20대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며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우주가 다시 '떼루아'를 찾는 장면이 연출돼 이 둘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