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1월 판매 전년 동월비 50.5% 감소

GM대우가 1월 한 달간 4만5842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는 13.7%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무려 50.5%나 판매가 감소했다. GM대우가 2일 지난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한 달간 총 4만5842대(내수 6914대, 수출 3만892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8689대에 비해 20.4% 줄어들었으며 수출은 전년 동월 8만3920대에 비해 53.6% 줄었다. 1월 CKD 수출은 총 3만8694대다. GM대우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가 궤도에 오르면서 불안정한 내수시장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너무나 확연한 상황이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내수 점유율도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GM대우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에 영향을 받아 판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2월부터 라세티 프리미어 2.0리터 디젤 모델과 윈스톰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국내시장에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판매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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