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익 안정적..투자의견↑<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2.9%p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배 애널리스트는 "특히 전 부문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균형 있는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품목의 다변화와 환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수출 부문의 호조는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감가상각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하지만 차별성 있는 혈액 제제와 백신 제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따른 외형 증가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공장이전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은 있으나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과 외형 성장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투자의견도 상향한다"고 말했다. 녹십자의 주품목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는 조언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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