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500원에서 6만7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이 8148억원, 영업이익이 249억원, 세전이익이 378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당사 예상치와 시장 예상치를 각각 7.7%, 2.3%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해 4분기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ONGC 에틸렌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전사 기준 신규 계역고가 5조8000억원에 이르러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높은 주주이익 환원 비율과 우량한 재무 구조 등이, 하반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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