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계열 변속기 전문업체인 현대파워텍 노사협의회가 올해 임금협상안을 사측에 위임했다.
13일 현대파워텍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총체적인 위기 상황을 노사 양측이 고통분담을 한다는 차원에서 임금협상권한을 사측에 위임하고,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고비용 저효율 요인을 적극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 노사협의회 조규남 사원대표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으며 회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권한 위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대파워텍 노사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이 회사 임금협상을 주도해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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