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낙폭 확대'에 원·달러 20원 급등..1363.0원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치솟으면서 증시마저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롱심리(매수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8원 오른 136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347.5원에 개장해 역외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1363원을 기록, 1360원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올라서자 외환시장은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기관 중에서 롱플레이를 펼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장 막판에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 저점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1370원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07% 하락한 1150.89로 오전보다 더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에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도 현재 500억원 수준의 순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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