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올해 연초부터 유동성 장세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상승 랠리의 지속을 장담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계증권사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어떠한 거시경제지표의 턴어라운드 징후도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 강세장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또 "건설과 조선 산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거시경제 펀더멘털이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의미있는 반등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는 환율에 대해서는 하락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에 대한 약세 전망 때문에, 앞으로 2분기 동안에는 원화가치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제거되리라는 것이 모간스탠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