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한때 연기 그만두고 연출자 되고 싶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속내를 털어놔 화제다. 산케이스포츠는 7일자 보도에서 배용준이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와 나눈 인터뷰를 독점 입수해 전했다. 이 인터뷰는 스카이퍼펙트TV가 2009년 새해를 맞아 3월까지 석달간 방송하는 '배용준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과 2월 7일 방송될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19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배용준은 "사실 배우보다는 연출가가 되고 싶었다"며 "한번은 지금의 일을 그만두고 연출의 길로 나아갈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94년 주연 데뷔작인 KBS드라마 '사랑의 인사' 오디션에 참가한 것도 내켜서 한 일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배용준은 당시를 회고하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자신이 없어 시험 삼아 응시했다. 그때 생각나는 일은 오디션을 받느라 10시간 가까이 주차를 해야 해서 주차 요금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끝으로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한다"며 10일간의 휴일이 주어지면 어떤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와 접하며 친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인터뷰를 담은 특집방송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배용준 독점 스페셜-변화와 미래(Chang & Future)'는 오는 10일과 다음달 7일 전후편으로 나눠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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