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IT융합·바이오푸드테크학과 신설, 충남 기업 연계·정착지원금 1200만원 지급
상명대학교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천안캠퍼스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전형을 선보인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는 충남의 산업 수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겨냥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학과는 ▲스마트IT융합공학과(30명) ▲바이오푸드테크학과(25명)로, 모두 정원 외로 모집한다.
스마트IT융합공학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충남 대표 산업에 필수적인 스마트 제조 자동제어시스템 설계 인재를,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바이오·제약·식품·사료 산업 현장에 필요한 스마트 제조 및 품질·공정관리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3년 집중교육으로 구성된다. 1학년에는 전공 기초 및 교양을 배우고, 2학년부터는 조기 취업 후 기업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120학점을 이수하면 3년 만에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보수교육·진학 등 다양한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충남도 내 기업과 매칭돼 졸업 후 2년간 재직할 경우 정착지원금 1200만원이 지급된다.
천안캠퍼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학력 인정자가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10%와 면접 9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캠퍼스는 고교추천전형에서 추천인원 및 수능 최저를 폐지하고, 논술전형은 예체능 일부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실시한다. 약술식 논술로 학생부교과 10%, 논술고사 9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는 없다.
상명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61명(서울 950명·천안 101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상명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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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명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SW중심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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