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찾는 BJFEZ홍보관, 글로벌 벤치마킹·기업교육 메카 부상
국내외 대학·기업 연수장소 활용, 실전 정책교육·투자환경 체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운영하는 홍보관 'BJFEZ 비전홀'이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투자 벤치마킹과 정책연수, 현장교육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경자청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대표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독일 중소기업연방협회(BVMID), 일본 국토교통성, 베트남싱가포르공단(VSIP), 중국 후베이성, 대만 타오위엔시 등 10여개국 정부 및 공공기관이 상반기 비전홀을 찾았다. 스마트 물류와 친환경 개발 전략, 산업단지 운영 모델 등을 벤치마킹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FIU),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미네소타주립대학교 맨케이토 캠퍼스 등에서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방문해 트라이포트 기반의 입지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을 배우는 현장 교육이 이뤄졌다.
국내 기업과 기관의 활용도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태광후지킨, 한국안전기술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등은 비전홀을 신입사원 연수, 사업설명회, 실무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회의실, 영상관, 라운지 등 온·오프라인 복합 업무 공간을 갖춘 비전홀은 지역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현장학습 공간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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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청 관계자는 "BJFEZ 홍보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벤치마킹과 교류,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 연결을 확대하고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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