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등 성공 사례 공유
한국도로공사(EX)가 고속도로 주변 유휴부지를 민간이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업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땅과 입지는 도공이 제공하고, 아이디어와 자본은 민간이 투입하는 방식의 '민간투자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보다.
도로공사는 경기 성남시 판교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건설·물류·휴게시설·신재생에너지 분야 40개사를 초청해 도로 자산을 활용한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 설명회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사례 ▲향후 개발 공모 계획 ▲2025년 공모 예정 사업지 개요 등이 공유됐다.
공사는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등 기존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도공이 보유한 부지 현황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개발 가능성과 사업 조건 등을 설명했다.
민간 기업 수요와 제약 사항도 수렴했다. 도공은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사업 여건, 투자 유인 요소, 제도 개선 의견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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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민간투자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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