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개 초등학교, 31개 노선 450명 학생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월2일 지역의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 새학기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학교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8개 초등학교, 31개 노선 4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워킹스쿨버스 운영 계획을 수립, 이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 50명을 채용, 이 달 28일 위촉식을 갖는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같은 방향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동행하며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져 주는 워킹스쿨버스는 이용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구는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3학년까지 확대,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방과후 수업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교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이용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등하교 안심 알림서비스’를 통해 공지사항 전달 및 등하교 도착 알림 등 학부모, 교통안전지도사, 구청 담당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학부모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자녀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학부모님들 불안을 잠재우고,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워킹스쿨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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