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질환 있는 직원 15명에 우선 보급, 추후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직원들 건강과 업무 능률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스탠딩데스크를 시범 보급 운영한다.
스탠딩데스크(Standing desk)란 서서 일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으로 최근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서서 일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국내에도 서서 일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2001년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고용주들이 서서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법으로 지정했을 정도다.
이에 성동구는 수요조사를 통해 스탠딩데스크 15대를 허리질환 및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기 힘든 직원에게 우선 보급하고 사용자의 만족도 및 효과성 등을 검토한 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유행하는 스탠딩데스크 보급으로 직원들의 건강 뿐 아니라 업무 능률도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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