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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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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호반건설은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와 지난 달 31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가꾸기 및 생태계 보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2010년부터 남한산성에서 환경 정화, 야생조류 새집 달아주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등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호와 생태계 보존을 돕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남한산성 문화유산 지킴이, 생태계 보존 활동, 임직원 봉사 활동 등 양측간 협력 활동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유산센터 관계자, 호반건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협약식 후 호반건설 임직원들은 조별로 남한산성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장대훈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장(경기문화재단 소속)은 "아름다운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활동의 첫 협약을 호반건설과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남한산성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는 "2010년부터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 봉사활동, 차량 지원 등 남한산성 지킴이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산성으로 '주장성'이라고도 불린다. 성벽 전체 둘레는 12㎞로,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대별 축성술 발달 단계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의 방어 시설과 관청, 군사훈련 시설 등이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와 식물들도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2012년 기존의 장학재단,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인재육성 장학금, 대학발전기금, 사회공헌 활동 등에 90억원을 지원중이다.


호반건설,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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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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