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멤버들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짧은 휴가'를 얻었다.
매주 금요일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 유스트림을 통해 ‘EXID의 벗벗TV’를 방송하고 있는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지난 22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휴식기를 갖는 것.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 아쉽다"며 "그동안 함께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솔지는 "음악 프로그램 외 멤버 모두가 함께한 방송은 처음이었고 우리에겐 너무나 큰 선물이었다"고 말했으며 막내 정화 역시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멤버들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송이 공지되자 생방송을 시청하던 팬들은 채팅방에 “이대로 끝낼 순 없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는 등 아쉽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멤버들도 안타까워하긴 마찬가지. 이에 제작진이 '시즌2'가 진행된다는 깜짝 발표를 하자 이런 사실을 몰랐던 EXID는 크게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벗벗TV'는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시즌2로 돌아올 예정.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시즌1보다 더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더욱 생동감있고 리얼한 EXID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멤버들의 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으로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EXID의 벗벗TV'는 유스트림 채널 (http://www.ustream.tv/channel/exid)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됐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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