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앉아서 욕질만 해대는 야당과는 달리 이 정부가 추진하면서 정말로 잘한 공사였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 당협위원장 조찬 간담회에서 "야당에서는 지난 3년 반 동안 '삽질'이라거나 '대재앙이 온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 여주 이포보를 다녀온 사실을 예로 들며 "(야당은) 시간이 나면 이포보 (현장)를 한 번 가보시라. 서울에서 자전거로 2시간 거리"라며 "강변 저류지를 만들고 거기에 홍수예방을 했는데 주변 경관을 보게 되면 4대강 공사가 정말로 이 나라의 치산치수를 위해 해야만 할 공사였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늦어도 내년 3월이 되면 전국 4대강 연안의 정비가 다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비난해온 야당은 무슨 말을 할지 참 거꾸로 걱정스럽다"고 거듭 현장 방문을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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