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20km가량 떨어진 지역의 방사선 수치가 평상시의 160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는 22일 조사단 측정 결과, 후쿠시마현 동무 나미에 지역에서 시간당 161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직후인 지난 16일 측정된 시간당 330마이크로-시버트 보다는 낮은 수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 상황이 안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강진과 쓰나미 피해로 발생한 연료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22일치 규모의 석유 비축분을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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