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최지성 삼성전자 사장";$txt="최지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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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최지성 사장이 연 매출 100조원, 영업익 10조원을 내다보는 거대기업 삼성전자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7일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IMF보다 더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이윤우 부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원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동시에 사회발전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4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밝혔던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Vision2020 달성'을 위해 다섯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보다 더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우선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체질화해야 한다"며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다양한 파트너십 협력체제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TV, 휴대폰, 메모리, LCD 등 선도사업은 압도적 시장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컴퓨터, 프린터, 시스템LSI, 생활가전, 네트워크, 디지털이미징 등 6개 육성사업은 조속히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 번째로 최 사장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적극 개척하여 지속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정보, 통신 및 오락을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외에 건강, 환경, 에너지 등 생활건강 부문 영역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창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넷째로 "부품과 세트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진정한 컨버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장점을 적극 살려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누구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창조적 조직문화, 즉 아이디어와 도전이 장려되고 실패가 용인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들이 전 세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18일 제품부문을 시작으로 22일 부품부문까지 계속되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단독 대표이사로서의 첫 경영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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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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