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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中은행협회와 교류·협력 MOU체결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전국은행연합회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국은행협회와 한·중 은행협회간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연합회 노태식(盧泰植) 부회장과 중국은행협회 양재평(?再平) 수석부회장이 서명한 한·중 은행협회간 교류?협력 MOU는 상호방문을 통한 인적교류 활성화와 양국에 진출한 자국 은행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 협의창구 개설 그리고'한·중 은행산업 발전방안' 관련 포럼의 정기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9월 2일 은행연합회 신동규 회장이 중국 북경에서 강건청(姜建淸) 중국은행협회 회장을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지 2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서 양 협회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은행산업 관련 한·중 민간 교류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중국은행협회와의 상호협력관계 수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한편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11개 국내 은행의 132개 해외점포 중, 중국 진출 점포수는 10개 은행 총 19개 점포(14.4%)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홍콩 진출 점포(12개) 포함 시 23.5%로 전체 해외점포의 25%에 달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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