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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아시아투어' 스타트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비가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아시아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공연을 열었다.


비는 이날 공연에서 앵콜까지 포함 25곡을 선보였다. 5집 수록곡 중 8곡을 선보였으며, 타이틀곡 'Rainism'을 밴드곡으로 각색해 노래했고, 'Only You'와 'Fresh Woman' 등도 밴드와 함께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했다. 그 외에도 기존 대중들에게 선보이지 않았던 'Because of You'와 '사랑이라는 건', '내 여자', 'My Way' 등을 짜임새 있게 선보였다.

또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무대도 마련했다. 비는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에 맞춰 춤을 췄으며, "내가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두 세 개의 곡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들이 밴드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거의 모든 음악들을 밴드곡으로 재편성, 오케스트라 급의 장엄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에 맞게, 퍼포먼스도 더욱 화려해졌다"고 설명했다.


무대도 특이하게 꾸며졌다. 좌우 비대칭으로 된 2층 무대에 가로 3.6 미터, 세로 7.2미터 길이의 스크린을 양쪽에 설치해 비의 큰 키를 강조했다. 또 무대 왼쪽에는 다섯 개의 높낮이가 다른 원통을 설치, 무대 양면을 분할해, 언밸런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기자회견에는 일본 내외의 약 100개의 매체가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은 주로 투어 및 영화, 드라마 계획 등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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