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권 개발 구상 전략…내년 상반기 핵심사업 발굴
여수∼광양∼하동 등을 잇는 남해안권이 해양관광사업 중심으로 광역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초광역개발권 구상을 구체화하고 광역경제권 간의 연계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및 집행관리계획 등을 포함하는 종합계획과 권역별 핵심사업 개발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남권ㆍ남중권ㆍ남동권 등으로 구성된 남해안권은 '동북아 해양관광ㆍ물류ㆍ경제 중심지' 건설을 위해 국제무역ㆍ금융거점 조성 및 남해안 크루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지역은 남해안에 접한 여수, 광양, 남해, 하동 등 35개 시ㆍ군ㆍ구로 내년 1분기 중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2분기에 지역 주민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과 병행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허용행위 완화, 개발구역 지정 절차 간소화 등 규제 합리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말까지 수립할 종합계획은 각 해안권의 지역특성과 지리적 이점을 살린 국토의 신성장축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게된다. 동북아 관광휴양 거점, 미래형 항만물류산업 기반,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다.
또한 종합계획의 조기시행을 위해 각 권역별 거점육성지역에 대한 핵심사업 개발계획도 병행해 수립ㆍ추진하고,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허용행위 완화와 개발구역 지정 절차 간소화 등 규제합리화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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