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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충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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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이 2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및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변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006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258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2조2600억원, 영업이익 2560억원)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정책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두산밥캣의 원화실적 개선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국 로컬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외자계 기업들의 시장점유율(M/S)이 하락하고 있는 현상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1~4월 누계 시장점유율은 2018년 8.9%에서 올해 7.9%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현금 및 고선수금 판매를 늘려 매출채권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유지 중"이라면서 "실제로 현금 및 고선수금 판매비중은 2018년 1분기 85%에서 올 1분기 90%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시장점유율 회복이 예상되나 연간 전망은 기존 8.5%에서 8.3%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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